커피

커피 생산국의 대부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발도상국가입니다.

커피콩의 매수가격은 생산현장과는 멀리 떨어진 뉴욕과 런던의 국제시장에서 정해집니다국제시장가격은 변동이 심해 최근 TV에서도 보도된 것처럼 투기자금 등이 유입되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동향에 관한 정보입수나 시장의 판매수단을 보유하지 않은 대부분의 소규모 개인농가들은 중간업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결과, 충분한 이익을 얻지 못하고 불안정한 생활에 시달리며 아이들을 학교에도 보낼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페어트레이드는 소규모 개인농가가 협력하여 생산자 조합을 만듭니다. 멤버 전원이 생산능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거나 시장과 직접 연계하여 협상력을 몸소 익혀 조직을 발전시키는 등 페어트레이드의 이익을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킵니다.

국제 페어트레이드 기준에는 생산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페어트레이드 최저가격」을 지정해 놓고 있어, 국제시장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수입업자는 「페어트레이드 최저가격」 이상을 생산자조합에 보증합니다.

예를 들어 2011년 4월 1일 가격 기준, 아라비카커피의 페어트레이드 최저가격은 1파운드 140센트, 유기농 인증 커피는 +30센트를 추가 보증합니다.



카카오

개발도상국에서는 무려 14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카카오 생산을 통해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도상국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아동 노동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수는 2억 1,800만명, 무려 전세계 아이들의 7명 중 1명에 해당됩니다. 그 온상의 하나로서 최근 밝혀진 것이 카카오콩 농원입니다.

아동노동 착취가 일어나는 요인으로 사회의 관습과 전통, 문화적 배경, 교육제도와 복지제도의 불충분함등을 들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경제적 「빈곤」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국제 페어트레이드에서는 아동 노동을 금지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빈곤의 연쇄를 끊기 위해 요동치는 국제시장 가격에 대해 생산자가 합리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생산과 생활을 지탱할 수 있는 페어트레이드 가격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페어트레이드를 통해 생산자가 적정하고 안정된 수입을 얻게 되면 아이들이 일터로 내몰리는 일은 사라질 것입니다.

면화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약 1억 가구가 면화 생산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메룬이나 말리 등 서아프리카나 인도, 파키스탄과 같은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는 국가의 경제나 사람들의 생활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수출 농산품입니다.

그러나 면화 무역의 뒷면에도 선진국의 유리한 불평등 구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대부분의 면화 생산자는 생산비용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저가격의 혹독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또한 면화는 천연소재의 대명사로 불리는데, 재배농지면적이 전세계 농경면적의 약 3%에 못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살충제의 약 16%, 농업 전체의 약 10%가 면화 농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PESTICIDE ACTION NETWORK, 2007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위험한 농약도 개도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사용되는 곳이 있어,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줄 뿐더러 생산자들이 농약에 의해 중독사하거나 건강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 페어트레이드 기준에는 위험한 농약을 금지할 뿐만 아니라 유기농 재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서는 페어트레이드 인증을 취득하고 유기농 농법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약이 원인으로 보여지던 질병도 사라져, 농가의 건강을 되찾았습니다.